액션 어드벤쳐 장르에 돌풍을 일으켰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5월 초 '어벤져스' 시리즈 합류를 앞두고 있다. '가오갤' 속편이 개봉하기 전에, 두 히어로 군단의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전격 비교해 본다.

 

 

1. 우직한 리더 VS 허당 리더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 '어벤져스'와 의도치 않게 은하계를 구하게 된 '가오갤'은 각각 비슷한 듯 서로 다른 캐릭터들이 포진해 있다. '어벤져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는 세상을 구하겠다는 정의감으로 가득 찬, 우직하고 고민 많은 믿음직한 리더상이다. 굉장히 고지식한 성격으로, 다른 멤버들에게 핀잔을 듣기도 한다. 그에 반해 '가오갤'의 스타로드는 그저 그런 좀도둑에서 시작해 결국 우주를 구하게 되는 인물로,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성향을 가졌다. 항상 밝으며 유머를 잃지 않는다. 어딘가 엉뚱하고 허당스러운 매력의 리더다.

 

 

2. 냉철한 아름다움, 블랙 위도우 VS 가모라

여성 히어로들의 매력도 비교할 만한 재미가 있다. '어벤져스'의 블랙 위도우와 '가오갤'의 가모라는 둘 다 화려한 액션과 쿨한 성격으로 마블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블랙 위도우는 앞으로 그만의 단독 영화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둘은 영화 속에서 홍일점이며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블랙 위도우가 피나는 훈련으로 신체 능력을 강화한 것에 비해 가모라는 개조로 신체 능력을 강화한 외계인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3. 근육속의 백치미, 토르VS드랙스

'어벤져스'의 토르와 '가오갤'의 드랙스는 둘 다 거대한 덩치와 근육으로 강렬한 포스를 지녔지만 의외의 백치미로 관객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토르와 드랙스는 각각 신과 외계인으로 인간이 아니며, 그래서 초인적인 힘을 가졌지만 똑똑함과는 거리가 멀고 비유적인 표현에 약하다. 둘은 특유의 백치미로 극 중간 중간에 웃음을 주는 코믹한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4. 지구 VS 은하계

'어벤져스'가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싸움의 장소가 눈길을 끌었다면, '가오갤'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은하계 새로운 행성들의 모습과 독특한 우주 생명체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놀라움을 일으켰다.

곧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많은 히어로가 등장해 최고의 스케일을 선보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이어 지구에서 벌어졌던 히어로들의 싸움을 은하계라는 광활한 공간으로 옮겨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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