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 정체가 숙행으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는 노가리와 쫀드기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MBC

쫀드기는 이날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3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풍부한 감성과 성량은 판정단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무대가 끝난 후 만찢남은 “정말 잘 들었습니다. 정말 집에 가서 노가리와 쫀드기를 먹고 싶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상은 “노가리님께는 비가수일 것 같다고 했던 게 죄송하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본인의 능력치를 다 보여주신 거 같다”라며 “임재현씨를 한번에 보낸 쫀드기도 가왕을 노려볼만한 후보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영석은 “물을 한꺼번에 쏟아붓는게 아니고 소리소문업이 물을 조금씩 증가시키는 스타일로 노래를 부른다. 음정 강약의 폭이 원곡보다 넓고 깊다”라고 노가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쫀드기는 불량식품이 뭐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나. 석굴암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가둬놓고 (소리로) 때린다”라고 감탄했다.

3라운드는 65대45로 쫀드기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 3라운드에서 탈락한 노가리의 정체는 ‘미스트롯’ 숙행이었다. 숙행은 “숙성된 목소리로 행복을 드리는 가수 숙행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 “꿈꿔온 복면가왕 섭외되면서 내가 꿈을 이뤘구나”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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