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가 쫀드기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는 만찢남과 쫀드기의 물러설 수 없는 가왕결정전 무대가 그려졌다.

사진=MBC

만찢남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선곡해 애절하고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감성 대 감성의 가왕결정전. 유영석은 “만찢남 노래를 듣고 사람이 이러면 안되지 싶었다”라며 “만화만 찢은 게 아니라 사람들 마음도 찢어놓은 거 같다”라고 전했다.

신봉선은 “만찢남님 노래는 고되고 고된 하루에 집에 들어갔는데 딱 씻고 맥주 한 캔 마시는 것처럼 보상을 받는 기분”이라며 “쫀드기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을 후벼파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양자택일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지지 않으려는 사람을 못 당한다. 가왕이 지극히 잘할 수 있는 걸로 해서 방어적으로 가면서 최장기 가왕의 야심을 품은게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평가했다. 만찢남이 4연승에 성공할 것인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왕좌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114대 복면가왕 주인공은 만찢남이 됐다. 장기집권 반열에 오른 만찢남은 79대20이라는 대단한 득표율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쫀드기의 정체가 공개됐다. 모두의 예상대로 쫀드기는 닐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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