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가 여전히 경찰공무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는 여전히 데면데면한 김청아(설인아)와 김영웅(박영규)의 관계가 그려졌다.

사진=KBS

김영웅은 김청아에게 앞으로 어쩔 계획인지를 물었다. 김청아는 유도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직 공무원 시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기 때문.

하지만 김영웅은 “평생 알바로 살려고? 우리집에 백수는 나 하나로 족해 나 하나로 끝내자”라고 핀잔을 줬다. 이어 “인생 짧아. 쓸모 있는 인생으로 사는 거 말이야.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번에도 불합격하면 공부 때려치고 취업해 나처럼”이라고 경고했다.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다 간신히 돌아온 김청아로서는 이런 김영웅의 말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김설아(조윤희)는 김청아에게 경찰 공무원 준비를 하는 게 죽은 구준휘(김재영)의 동생 때문이냐며 “산 사람은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라고 죄책감을 덜어내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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