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허재에게 이형택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이형택 못지 않은 셀프칭찬과 허세로 웃음을 자아내는 이충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허재는 과거 이충희와의 맞대결에서 패배에 못 이겨서 삭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충희는 “나는 슛을 잘했지만 허통은 전체적으로 잘했다”라며 허재 농구 대통령을 줄여 ‘허통’이라고 불렀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하지 않았냐는 말에 이충희는 “당시에 첫 경기 상대가 세계 5위였던 브라질이었다”라며 “전반전 스코어가 42대37였는데 감독님이 화를 냈다. 한 선수가 1점 넣고 내가 36점 넣어서”라고 전했다.

이충희의 자기자랑에 이형택병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김용만은 “그런데 사실 페이드어웨이 슛의 선구자 아니냐. 뒤로 가도 못 막는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급기야 “페이드어웨이 슛에 있어서 마이클 조던보다 선배급”이라는 말이 나오자 이충희는 “미국 왔다갔다 했잖아 가르쳐주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충희의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야기가 나오자 허재는 “나는 일관성있게 은메달만 땄다”라며 “86년에서 서울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 내가 부상으로 빨리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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