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버튼이 해외 패션시장에서 한국의 대표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최근 런던 패션위크에서 세 번째 쇼와 상하이 컬렉션까지 마친 푸시버튼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900만 회원수를 보유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네타포르테의 ‘코리안 컬렉티브’ 라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코리안 컬렉티브’ 라인은 네타포르테 내 한국의 젊은 스트리트 문화를 유니크한 감성으로 담아낸 캡슐 컬렉션이다. 국내에서는 푸시버튼을 비롯해 앤더슨 벨, 르917, 1064 스튜디오, 구드 등 총 5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푸시버튼은 페미닌 스타일을 위트있게 담아내는가 하면 브랜드 블랙과 협업한 스니커즈도 함께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0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한 네타포르테가 한국을 주목했다는 것도 매우 유의미하다.

푸시버튼을 이끄는 디자이너 박승건은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패션은 동시대의 흐름과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해외에서 한국 패션을 주목하는 것도 활기차고 개성 있는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과 정교한 테일러링을 독창적으로 풀어내기 때문이다”며 “세계적 감성을 이끌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탄탄히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푸시버튼은 샵밥(Shopbop), 하비니콜스, 센스를 비롯해 유럽,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자사몰과 W컨셉, 29CM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네타포르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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