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가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내한공연을 담당하는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윤정희는 최근 자녀와 동생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윤정희는 최근 병세가 심각해져 주로 딸 백진희씨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와 딸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 윤정희가 알츠하이머를 겪게 된 건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을 맡았던 10년 전 쯤이다.

백진희는 ”나를 못 알아볼 때가 정말 힘들었다. 내가 ‘엄마’ 하면 ‘나를 왜 엄마라 부르냐’고 되묻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빠른 쾌유를 바란다” “건강만큼 중요한 게 없다” “안타깝다 ”마음이 아프다“ 등 윤정희의 상태를 공감하면서 응원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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