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월요일 빼빼로데이가 찾아왔다. 굳이 의식하지 않더라도 편의점부터 대형마트와 꽃집들까지 빼빼로 선물을 쉽게 마주하게 된다. 특히나 2020학년도 수능과 3일차로 맞물려 수험생들에게도 합격의 의미로 빼빼로 및 초콜릿 선물이 인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빼빼로 데이는 부산, 영남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해지기 위해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아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며, 1996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가 전국적으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됐다.

MJ피플·MJ플렉스의 전문 구인구직 취업 포털인 미디어잡·디자이너잡에서 회원들 대상으로 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확장하여 “빼빼로데이(11월 11일) 당신의 생각은?” 설문조사 결과를 11일에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평소 빼빼로데이를 가끔 챙긴다(52.6%)가 1위, 챙기지 않는다(36%)가 2위, 매년 챙긴다(11.4%)가 3위로 나왔으며 챙기는 이유에서는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때(28.2%)가 1위, 크게 부담되지 않아서(20%)가 2위, 주변 사람들이 다 챙기기 때문에(15.5%)가 3위의 결과가 나왔다.

빼빼로데이를 챙기는 분들에 한해서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은 연인(46.2%)이 1위, 가족(33.7%)이 2위, 직장동료(30.8%)가 3위, 마지막으로 본인(16.3%)이 나왔으며, 빼빼로는 주로 편의점(35.8%), 대형마트(28.3%)에서 구매하는 걸로 결과가 나왔다.

또한, 엠제이피플·엠제이플렉스에서는 브랜드 평판 2019년도 10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기준으로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고 싶은 남자 아이돌과 여자 아이돌 연예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지민(25%), 뷔(20.8%), 정국(18.8%)으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여자 아이돌 연예인은 걸스데이 혜리(23.6%), 소녀시대 태연(21.8%), AOA 설현(19.1%)의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빼빼로데이에 대한 생각으로는 제과 업체에 대한 마케팅 수단일 뿐이다가 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끔 챙기거나 연인이 있을 때만 챙기기에는 좋다(26.4%)가 2위, 주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선물하기에는 좋다(20.8%)가 3위로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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