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걸그룹 전성시대다. 무수한 뮤지션들이 컴백해도 JYP 걸그룹 트와이스의 아성은 넘지 못하고 있다. 

 

트와이스 다현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17년 2월 9일부터 2017년 3월 10일까지 측정한 브랜드 빅데이터 48,306,660개를 분석하여 걸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평판지수를 측정하였다. 지난 2월 걸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55,057,106개와 비교하면 12.26%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걸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1위 JYP 걸그룹 트와이스다. 3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트와이스의 브랜드 참여지수 3,480,752 미디어지수 647,064 소통지수 4,102,094 커뮤니티지수 815,23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519,793로 분석됐다.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7,241,802와 비교해보면 31.46%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좋다' '예쁘다' '잘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출근길' '낙낙' '음원'이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5.98%로 분석되었다

트와이스가 지난 20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의 타이틀곡 ‘KNOCK KNOCK’은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발매 직후 8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고, 앨범 선주문량만 31만장을 돌파해, 걸그룹으로선 경이로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대비 2배에 달하는 선주문량이며, 전체 판매량이 약 37만장(가온차트 기준)임을 감안할 때 선주문만으로 31만장을 넘어섰다는 건 엄청난 인기 상승세를 의미한다. 
 

2위는 블랙핑크의 차지다. 블랙핑크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633,952 미디어지수 230,769 소통지수 3,705,691 커뮤니티지수 741,65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398,518로 분석되었다.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6,297,125와 비교해보 14.27% 하락했다.

일렉트로닉 뮤직과 힙합이 결합된 트렌디한 음악 ‘휘파람’ ‘붐바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블랙핑크는 지난해 막바지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를 발매하며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굳혀 나갔다. 특히 지난해 8월8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5일 만에 1000만, 2주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수치를 늘리더니 177일만에 1억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위는 레드벨벳의 몫이다. 레드벨벳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386,880 미디어지수 371,745 소통지수 2,015,982 커뮤니티지수 1,410,34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374,071로 분석되었다.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5,210,310와 비교해보면 3.14%상승했다.

호불호가 극명할 것이라고 추측되던 레드벨벳의 '루키'는 공개 직후 진입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자이언티의 컴백으로 순위가 밀려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음악방송 9관왕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음반차트 및 중국 음악차트 1위, 음원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인기 롱런 행진을 펼치며 ‘대세 아이돌’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한편 걸그룹 브랜드평판 2017년 3월 분석에는 블랙핑크, 레드벨벳, 트와이스, 에이핑크, 크레용팝, 소녀시대, 여자친구, 티아라, 마마무, 러블리즈, 라붐, 구구단, 시크릿, 오마이걸, 브라운아이드걸스, 걸스데이, 달샤벳, 나인뮤지스, AOA, EXID, 에이프릴, 피에스타, 씨스타, CLC, 애프터스쿨, 레인보우, 레이디스코드, 헬로비너스, 미쓰에이, 에프엑스, 소나무, 우주소녀, 다이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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