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양현정씨가 방송에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tvN ‘김현정의 쎈터:뷰’가 멕시코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양현정 씨의 사연을 조명한다.

사진=tvN

양현정씨는 난생 처음 가본 멕시코에서 성매매 집단을 운영해 온 마피아의 수장이라는 혐의로 수감돼 1154일 간 옥살이를 했다. 멕시코에서도 악명 높은 산타마르타 구치소에 수감됐던 그녀는 3년 만에 멕시코 재판부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아 석방됐다.

사연을 접하게 된 영화감독 겸 배우 방은진은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만들었는데, 양현정 씨의 사연에 말할 수 없이 속이 상했고,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교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시 확대'에 대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의견도 직접 들어본다. 12년만에 처음 진행된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와 '스카이캐슬'로 대표되는 '금수저 전형' 논란, 사교육 과열 재연 우려 등 대학입시제도를 두고 쏟아지는 다양한 의견들을 조명,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수동적으로 소비해 온 정보와 소문들의 프레임을 넘어, 이슈의 당사자와 직접 소통하는 ‘김현정의 쎈터:뷰’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야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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