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우리가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 키플레이어 활약을 예고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이하 ‘사풀인풀’)에서 문해랑(조우리)의 존재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진=KBS

문해랑은 당초 인터마켓의 능력있는 비서였으나, 부회장 도진우(오민석)와 금지된 사랑에 빠지게 됐다. 두 사람은 밀월여행을 떠나다 큰 사고를 당했고 결국 불륜 관계가 세상에 드러났다. 먼저 의식을 되찾은 문해랑은 혼수상태에 빠진 도진우를 찾아가 절절한 사랑고백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김설아(조윤희)는 경악하며 당장 돌아가라고 소리쳤지만 문해랑은 홍화영(박해미) 앞에서까지 마음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도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문해랑에게도 가족이라는 약점이 있었다. 바로 오빠인 문태랑(윤박)이 언급될 때마다 문해랑은 마음을 졸여야 했기 때문.

또 사건경위를 묻는 문준익(정원중) 앞에서는 거짓말을 했다. 도진우를 피의자로 만들지 않으려는 홍화영의 종영도 있었으나, 그의 잘못을 덮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이에 문준익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게 됐다.

조우리는 극 중 금기된 사랑을 하면서도 뻔뻔할 정도로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오민석에 대한 마음이 재력 때문이 아닌 진짜 사랑이라며 조윤희를 도발하는 뻔뻔한 얼굴이 탄식을 자아낸 것. 조우리의 얄미운 연기는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에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우리의 이름을 올리기도.

이처럼 조우리는 ‘사풀인풀’에서 갈등의 중심에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끄는 캐릭터로 활약할 전망이다. 28회 말미에서 김설아의 동생이자 문해랑의 고등학교 동창인 김청아(설인아)와 만났고, 문해랑이 학교폭력 가해자였음이 드러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조우리가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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