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장병덕 셰프가 12일 하얏트호텔&리조트에서 개최하는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선에 출전한다.

장병덕 셰프가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 아태지역 본선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시행되는 시리즈의 아·태지역 본선 우승자는 2020년 3월 아부다비에서 열릴 글로벌 대회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한다.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는 젊은 셰프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하얏트 식음부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하얏트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미국에서 시작해 아시아 태평양, 유럽, 미국,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확대됐다.

장병덕 셰프는 2016년 호텔에 입사해 콜드키친과 322소월로의 ‘텐카이’에서 근무하며 한식, 양식, 일식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요리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지역 준결승에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완도산 전복, 한우 안심, 백도, 기장산 건미역, 고구마를 이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 요리 오이냉국을 재해석한 콜드디시와 된장소스로 맛을 낸 한우 안심 핫디시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여세를 몰아 아·태지역 본선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일류 요리사들과 겨뤄 경험의 폭을 넓히고, 젊고 신선한 요리법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올해 ‘더 굿 테이스트 시리즈’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85% 증가해 630명 이상의 셰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아·태지역 본선에 진출할 최종 8명을 선발했다. 참가 셰프들은 12일 밤 블랙박스를 통해 본선 경연을 위한 5가지 재료를 확인한다. 블랙박스 내용물은 친환경 식재료로만 엄선된다.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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