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시청률이 야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 경기 최고시청률이 14.1%까지 치솟았다.(TNMS, 전국 기준)

‘프리미어12’는 SBS 독점 중계로 안방에 전달되고 있다. 이에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를 비롯해 ‘생활의 달인’, ‘VIP’ 등이 연이어 결방됐다. 특히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VIP’ 결방은 애청자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시청률 성적표는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프리미어12’ 시청률은 9.5% 로 집계되었는데 지난 11월 6일 ‘프리미어12’ 호주와 우리대표팀과 첫 경기에서 전국 시청률 5.9%를 기록 한 이후 11월 7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시청률 6.8%로, 11월 8일 쿠바와의 경기에서 시청률 7.6%로 상승하면서 매 경기마다 우리나라 대표팀 승리와 함께 시청률도 연속 상승하고 있다.

또 동시간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7.3%,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23회 5.5%,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 1부 2.5%을 모두 이겼다.

한편 이날 최고1분 시청률은 14.1%까지 상승했는데 8회초 대한민국이 5:1로 이기로 있는 상황에서 좌익수 김현수 선수가 홈으로 송구해 미국 대표팀 에드워드 선수를 태그아웃 시킨 상황을 비디오로 판독할 때였다. 이 순간 무려 278만명 시청자가 TV 앞에서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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