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홍대를 뜨겁게 달굴 도심 속 록페스티벌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제10회 '노머시 페스트'와 22일 공연되는 제1회 '롤월당 파티'가 록페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노머시 페스트, 롤월당파티

먼저 올해 10회를 맞는 노머시 페스트는 한국과 해외 밴드들의 국제적 교류를 위한 취지로 2015년에 첫 발을 뗐다. 이번 행사에는 서태지밴드의 드러머 최현진이 몸담고 있는 일렉트록 밴드 루디스텔로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얼터너티브/하드록 밴드씬의 국가대표 격으로 대접받는 브로큰 발렌타인을 비롯해 소닉스톤즈, 해리빅버튼, 해머링 등 5팀이 참여한다.

노머시 페스트 일주일 후인 22일에 첫 선을 보이는 '제1회 롤월당 파티'에는 하드록씬을 대표하는 해리빅버튼을 비롯해 2016년 미국 '하드록 라이징 2016’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트릿건즈, 80년대 LA메탈을 지향하는 크랙샷, 묵직한 포스트 그런지록을 추구하는 배드램, 신인 걸밴드 롤링쿼츠 등이 출격한다.

특히 롤월당 파티는 대세로 자리잡은 힙합컬처의 틈바구니에서 락앤롤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미디어 채널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팟캐스트 밴드천국과 인디전문 무크지 월간하드락통신, 유튜브 채널 당민리뷰 등 채널들이 롤월당을 통해 크로스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면서 밴드신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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