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이 미국의 소속사와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보다 많은 선택지를 위해 용기를 내 미국으로 떠나 임성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사진=MBC

임성민의 남편 마이클 엉거는 콜럼비아 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하고, 영화관련 일을 해왔지만 결혼을 하며 180도로 삶이 달라졌다.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현재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잇었다.

그는 “(임성민이 미국으로 간 지) 겨우 1년 지났는데 1년, 2년, 3년을 이렇게 살 수는 없어요 그건 너무 긴 시간이에요”라고 아내에 대해 남다른 그리움을 나타냈다. 임성민은 현재 뉴욕에서 연기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

이미 3년 전 임성민은 브로드웨이에서 재미교포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그린카드’로 무대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민은 2001년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배우로 전업한 데 대해 “몸이 아팠다고 해야 하나요? 비슷한 거로 치면 신내림처럼 잠은 안 오고 생각은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는”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으로 오게 된 데 대해 “제가 50이 가까워지면서 많은 한계를 더 느꼈어요. 나는 더 발전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더 많은 것을 펼치고 싶은데 여자의 50대, 60대 캐릭터가 많지 않잖아요. 내가 어떻게 하면 그곳에서 일해 볼 수 있을까? LA와 뉴욕의 사람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의 ‘그린카드’ 무대를 보고 미국의 한 소속사에서 연락을 취해왔다. 임성민은 현재 미국의 소속사와 계약이 성사돼 다양한 곳에 오디션을 시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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