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남편이 2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먼거리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임성민과 남편 마이클 엉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임성민은 유학생이라는 신분에 맞게 아껴가며 생활을 해야 했다. 평소 장을 보는게 아니라면 20달러 이상의 지출을 하지 않는다는 그녀.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면서도 3달러 앞에 고민해야 했다.

홀로 산책을 하며 센트럴파크까지 가게 된 임성민. 하지만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과 달리 임성민은 다소 쓸쓸해보이는 모습이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성민은 “아무리 좋은 풍경이라도 나 혼자 이렇게 본다고 좋지가 않더라고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낯선 나라, 낯선 땅에 오직 아내 임성민을 향해 뿌리를 내린 마이클 엉거. 그는 퇴근을 한 뒤 임성민과 자주 산책을 하고는 하던 공원에 올라갔다. 부부는 결혼 8년차임에도 불구 아직 아이가 없었다.

마이클 엉거는 이에 대해 “아내와 대화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우리는 늦게 만나기도 했고 안정적인 상황도 아니고 그녀는 거기 있고 나는 여기 있는 상황이어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