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징크스’에 또 한번 발목잡혔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에 0-7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김광현이 3점을 내주며 조기 강판됐고 구원투수 원종현은 3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타선은 5안타에 그치며 대만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 한국 야구를 위기에 빠뜨린 ‘대만 징크스’가 재현된 순간이기도 했다.
한국은 6일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5-0으로 꺾어 국제대회 첫 경기 징크스를 5년 만에 깼다. 그러나 까다로운 대만을 실력으로 제압하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장 10회 접전을 치러 대만에 4-5로 졌다. 결국 올림픽엔 일본과 대만이 출전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은 더욱더 씁쓸한 맛을 남겼다. 그해 초 출범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은 일본 등 강국을 무너뜨리고 4강에 올라 신흥 강호 대접을 받았다. 그해 말 열린 아시안게임에 프로 정예 선수들을 꾸려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대만에 덜미를 잡혔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대회 3회 연속 정상을 밟았지만, 첫 경기에서 대만에 1-2로 진 것이 오점으로 남았다. 몸값을 비교할 수도 없는 대만 실업리그 투수들의 완급 조절에 KBO리그 타자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한국은 12일 프리미어12에서 대만에 진 바람에 2022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 목표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이 15일 멕시코, 16일 일본을 차례로 꺾어야 대만의 따돌리고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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