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걱정과 긴장이 드는 동시에 기나긴 입시 지옥에서 해방된 후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즐거운 고민도 고개를 든다. 

문화생활, 그중에서도 뮤지컬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스토리로 그동안 쌓아왔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급 찬스를 놓치지 말고 이 기회로 말미암아 스트레스도 풀고 공연 경험을 통해 시야도 넓혀보자. 

사진='그리스' 공연 모습/오디컴퍼니 제공

■ '그리스' 50% OFF

먼저 뮤지컬 '그리스'는 5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했다. 1인 2매 적용 가능하며 2020학년도 수능 수험표에 한해 제공되는 혜택이다. '그리스'는 지난 197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47년째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공연이다.

여름 방학이 끝난 라이델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게 된 대니와 샌디의 사랑 이야기를 주축으로 10대들의 꿈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다뤄 수험생들에게 딱이다. 'Summer Nights' 'Greased Lightning' 'We Go Together' 등 익숙한 넘버들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사진=신시컴퍼니

■ '아이다' 40% OFF

이번 수험생 할인을 통해 '아이다'의 한국 마지막 무대를 특가에 관람해도 좋겠다. 바로 오늘(13일) 개막하는 '아이다'는 본인(1인 1매)에 한해 수험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공연에 한한다(12월 24일, 25일 공연 제외).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사랑 이야기라는 보편적인 주제에서 시작해, 텍스트와 무대, 드라마틱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윤공주, 전나영, 정선아, 아이비, 김우형, 최재림 등 강력한 레전드 배우들이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사진='세종 1446' '그림자를 판 사나이' 포스터

■ '세종, 1446' 40% OFF

뮤지컬 '세종, 1446'도 주목할 만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대왕의 일대기뿐만 아니라 한글 창제 과정 속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뇌, 애민정신을 풀어내며 액션과 군무, 중동성 강한 넘버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며 탄생한 작품인 만큼 작품성과 화제성까지 동시에 잡으며 크게 주목 받았다. 12월 1일 공연까지 40% 할인되며, 1인 4매까지(본인 포함) 통 크게 적용된다.   

 

■ '그림자를 판 사나이' 40% OFF

오는 16일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VIP석을 40% 할인하는 수험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 사이의 공연에 한하며 본인 1매에만 적용된다. 공연은 1814년 발표된 독일 작가의 원작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악마와 거래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자기 기만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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