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정해인과 그의 절친인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걱정인형으로 변신한 정해인의 반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회차 걱정을 시작으로 시청률, 급기야 분량 걱정까지 하는 ‘제작진 마인드’ 정해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뉴욕에 입성한 뒤에는 거리 곳곳을 누비며 여행 다큐 피디의 포스를 뽐냈다.

그도 잠시 정해인은 ‘쌩초보 다큐 피디’의 면모를 숨기지 못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피디들처럼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을 연발하며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현지인들을 만나보고, 현지 문화를 겪어보려 하지만 좀처럼 멋들어진 그림이 나오지 않는 것.

심지어 매운맛에 된통 당해 눈물을 쏟고, 갈매기에게 구애를 펼치다 무참히 외면 당하고, 뉴욕 귀신 앞에 쫄보가 됐다. 혼자만의 뱃놀이에 “나 지금 너무 고독해”를 부르짖는 정해인의 반전 허당기도 눈길을 끈다.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11월 26일 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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