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친선대사로 활동에 나섰다.

최시원은 한국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친선대사’에 임명돼 아동 권리 신장을 위한 다양한 일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먼저 최시원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UN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기념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 제너레이션 2030 포럼’에 참석해 친선대사로서의 사명감과 온라인에서의 아동 권리 증진 및 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연설로 현장에 자리한 전 세계 인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 최시원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와의 패널 토론에도 참여해 ‘라오스 2030을 위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현지 청소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아동, 청소년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에 대해 강조하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비엔티안 타임즈’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최시원은 지금까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동 권리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12일 오전에는 최시원이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지어진 현지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 식수와 위생 시설을 둘러보고 위생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전하며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어린이들 앞에서 직접 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라오스 국영 방송국의 청소년 주도 라디오 그룹 ‘유스미디어그룹’을 만나 라디오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에도 동참하며 친선대사로서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