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록 커플’ 버즈 윤우현(36)과 럼블피쉬 최진이(35)가 오늘(26일) 결혼한다.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교제해 온 윤우현과 최진이는 26일 서울의 한 한옥카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우현은 앞서, 지난달 17일 팬카페를 통해 "버즈에서 세 번째로 저도 유부남이 됩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그는 연인이자 예비 신부인 최진이에 대해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되었는데요.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습니다"고 축복을 부탁했다.
2010년부터 열애를 이어온 이들은 2013년 럼블피쉬가 부른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OST ‘사랑의 계절’과 2014년 럼블피쉬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몹쓸 노래’를 공동 작곡하며 연애뿐 아니라 음악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버즈와 럼블피쉬는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밴드다. 훌륭한 실력을 바탕으로 가요계를 점령했던 ‘뮤지션 부부’의 탄생에 팬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