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회 영평상'에서 신하균과 김향기가 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39회 영평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개최, 신지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 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이날 영평상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홍경표) 등 주요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우주연상은 '증인'의 김향기, 남우주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신하균이 각각 수상했다.

'벌새' 팀은 무려 5관왕을 차지, 김새벽이 여우조연상, 박지후가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신인감독상 역시 '벌새'의 김보라 감독에게로 돌아갔다. 또한 김보라 감독은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독립영화지원상까지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의 진선규가 수상했으며, 신인남우상은 '배심원들'의 박형식이 영예를 안았다.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기생충((주)바른손이앤에이)
▲공로영화인상: 엄앵란
▲감독상: 봉준호(기생충)
▲여우주연상: 김향기(증인)
▲남우주연상: 신하균(나의 특별한 형제)
▲여우조연상: 김새벽(벌새)
▲남우조연상: 진선규(극한직업)
▲신인감독상: 김보라(벌새)
▲신인여우상: 박지후(벌새)
▲신인남우상: 박형식(배심원들)
▲각본상: 육상효(나의 특별한 형제)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김보라(벌새)
▲촬영상: 홍경표(기생충)
▲음악상: 김준석(스윙키즈)
▲기술상: 박일현(스윙키즈)
▲독립영화지원상: 강상우/김보라 감독
▲영평10선: '기생충', '강변호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극한직업', '김군', '미성년', '벌새', '생일', '엑시트', '완벽한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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