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벤져스가 동백이(공효진) 지키기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향미(손담비)가 죽은 사실을 알고 옹벤져스가 결성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향미가 까불이에 죽임을 당한 사실을 안 옹산게장 골목 상인들은 한 자리에 보였다. 정귀련(이선희)가 "동백이가 잘못되면 엄청 찜찜할 것 같다"고 하자 오지현(백현주)은 "옛날에는 까불이가 동백이 오고 나타났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양승희(김모아)는 "조석으로다가 6년을 안면트고 살았으면 식구다"고 거들었다.

박찬숙(김선영)은 "아무래도 말이야. 동백이는 그냥 죽게 냅두면 안되겄어"라고 했다. 이어 "아주 같잖은 놈 하나가 옹산을 깔보고 까부는데 우리가 대한민국서 게장을 평정한 옹산이여. 쭉쟁이 하나 뽑아버리자"고 했다.

이때 김재영(김미화)는 "야 승희야. 너 옹산여상 짱먹고 나왔댔지. 주종목이 뭐니?"라고 물었고, 승희는 "발이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로 뭉쳤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