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 가요계는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컴백 소식으로 따뜻하다 못해 뜨겁다. 국내 원톱 실력의 래퍼 개코의 신보는 물론, 노래부터 연기까지 완벽한 국보급 스타 아이유,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에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김청하, 레전드 걸그룹 투애니원(2NE1)에서 솔로로 탈바꿈한 공민지까지 가요계에 돌아온다.

 

개코

국내 최정상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의 래퍼 개코는 약 2년 5개월 만에 새 솔로 앨범을 가지고 대중을 찾는다.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며, 4월초로 발매를 예정하고 마무리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그간 대중가요 및 장르 뮤지션들과 다양한 콜라보 프로젝트로 목소리를 들려준 개코는 이번 앨범에서 작사 및 작곡은 물론 전체 프로듀싱과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음반에는 개코 만의 색깔을 잔뜩 담은 솔로곡을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치는 커지는 추세다.

 

아이유 

아이유는 4월21일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에 앞서 그녀는 지난 24일 신보의 선공개곡 ‘밤편지’를 발표해 각종 음원 사이트 상단을 장악하며 국보급 뮤지션의 위엄을 뽐냈다. 미리 공개된 트랙이 빈티지한 포크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내 앨범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4월7일에는 ‘밤편지’에 이은 2차 선공개곡을 등장시킬 예정, 남다른 컴백 프로젝트도 화제의 중심이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음반에는 개성 있는 음악인들과의 다양한 협업이 이뤄진 작업물들이 담길 예정이라 국내 음악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김청하 

김청하는 지난해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화려한 댄스실력을 바탕으로 11위 안에 안착,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연예계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그녀는 1년의 활동 기간이 끝나고 홀로서기에 도전해 다음 달 본격적인 컴백을 이룬다. 아이오아이의 멤버들이 대부분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것과는 비교되는 커리어다. 솔로 신곡은 김청하의 주 무기인 탄탄한 댄스를 바탕으로 한 신나는 분위기의 트랙이 될 것이며 이 외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을 강조한 음악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공민지 

국보급 걸그룹 2NE1 출신 멤버 공민지 역시 솔로 데뷔를 예고했다. 공민지는 4월 말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중이며, 이는 지난해 5월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뮤직웍스로 새롭게 둥지를 튼 뒤 첫 번째 음반 소식이다. 대중에게 공민지는 그간 화려한 댄스실력을 바탕으로 2NE1의 휘황찬란한 퍼포먼스에 일조한 것으로 익숙한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녀만의 개성 있는 보컬을 한 층 강화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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