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꾸준히 하기 어려운 것이 운동이다. 운동에 대한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난 경험이 있다면, 오늘부터는 운동 같지 않은 운동, 놀이 같은 운동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이색 운동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폴댄스

폴댄스는 익숙해지기까지 중력과 싸워야 하는 힘든 운동이다. 하지만 힘든 것 이상으로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아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 하기에 적합하다. 유산소와 무산소가 결합된 폴댄스는 두 팔의 근육과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한다. 보기에는 우아하지만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다. 폴댄스를 15분 동안 할 때 소모되는 열량은 러닝머신 1시간을 뛸 때 소모되는 열량과 맞먹는다. 폴댄스는 그룹 애프터스쿨이 '첫사랑' 무대에서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 줌바

미셸 오바마와 마돈나가 즐겨 한다고 알려지며 유명해진 줌바는 살사, 밸리 등의 라틴댄스와 피트니스가 결합된 운동이다. 한 곡 당 3~4가지 동작만 들어있기 때문에 춤을 잘 못 추는 사람도 금방 따라 할 수 있다. 허리를 많이 사용하고 스텝이 많아 하체를 단련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특히 코어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과 건강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3. 플라잉 요가

플라잉 요가는 공중에 매달린 해먹을 이용, 요가에 필라테스와 무용을 접목해 탄생했다. 공중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플라잉 요가는 대근육과 소근육을 강화해 혈액순환과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골반 교정 등 체형 교정에도 힘을 발휘한다. 그 외에도 셀룰라이트 제거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4. 스피닝

스피닝은 자전거를 이용한 유산소 운동이다. 50분 동안 약 500kcal를 소모해, 일반적인 스핀바이크나 러닝머신보다 높은 수준의 열량 소모를 자랑한다. 빠른 음악에 맞춰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은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자세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고 근육통을 유발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트레이너의 안내에 따라 운동법을 천천히 익혀야 한다.

 

5. 슬랙라인

슬랙라인은 로프를 고정된 곳에 묶은 뒤 그 위에서 각종 기술을 구사하는 운동이다. 얼핏 보기에는 남사당패의 외줄 타기와 비슷하지만, 동앗줄이 아닌 폭이 넓고 평평한 줄 위에서 움직인다는 차이점이 있다. 슬랙라인은 집중력과 균형감을 키우는 데 탁월하며 하체와 복부를 비롯한 전신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준다. 줄을 설치할 장소만 있으면 특별한 운동기구가 필요없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이연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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