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편하지만 ‘함께’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 신혼부부처럼 사랑을 키워가는 노부부의 모습은 감동을 안겨준다. 다정한 노부부의 모습은 결혼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진=PIXABAY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총 430명(남자 204명, 여자 226명)을 대상으로 ‘노부부가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에 끼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6%가 길거리나 언론매체, SNS에서 금슬이 좋은 노부부의 모습을 보면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모습(34.6%)’이 가장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걷는 모습(21.4%), 커플티를 맞춰 입은 모습(16.3%), 손주들과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 (15.9%) 등 다양한 노부부의 모습이 결혼 생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잉꼬 노부부처럼 부부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떤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길까?

설문 항목 중 ‘상대방을 향한 배려심(36.5%)’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는 ‘단점을 이해하는 인내심 (27.9%)이 꼽혔다. 이어서 가정을 지키려는 책임감(16.3%), 서로 양보하는 희생정신(11.6%), 부부간의 사회적 지지(7.0%)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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