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올해는 작년 국어영역 31번 문항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수능 시작 시각인 이날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 방향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고, 올해 두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 그 이후의 학습 준비 정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EBS와 70%를 연계해 수능 문제를 내는 것은 국민과 약속”이라며 “이번 수능은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EBS 연계 대상 교재에 관해 “올해 고3 대상으로 발간된 EBS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계 방식은 영역과 과목별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개념이나 원리, 지문 자료, 핵심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연계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소재 등과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과 관련해서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게 주목적이라 핵심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며 “절대평가의 취지를 살리고 학습자의 시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심 위원장은 작년 초고난도 문항 출제로 국어 문제의 정답률 예측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대해 “출제위원단이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거쳐서 출제할 때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던 부분”이라며 “이런 문항을 내지 않겠다고 했으며 그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국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교과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가능한 한 객관적이고 모든 학생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만한 소재나 제재를 찾아서 내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수능에서는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문제 풀이에) 유불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설빙, 수험표 인증 이벤트...수능 수험생 100명에 쏜다!
- 싱글 70% "老부부 보면 결혼하고파"...관계 오래가는 방법은?
- ‘M2 스페셜’ ITZY(있지) VLOG, 프랑스 루이비통 패션쇼 밀착취재
- 리복, 3in1 스니커즈 ‘솔 퓨리 부스트’ 3종 선봬
- 레인보우, 오늘(14일) 10주년 스페셜 싱글 '오버 더 레인보우' 공개
- '믿듣 여제' 윤하, 연말콘서트 오늘(14일) 선예매 티켓 오픈
- 카페베네, 겨울맞이 달콤가득 신메뉴 5종 론칭
- 레전드 게임 캐릭터 '수퍼소닉', 내년 2월 개봉...티저포스터&예고편 공개
- ‘VIP’ 이청아, 장나라가 찾는 이상윤 여자? 과거사 공개
- “수능 끝나도 술은 안돼요!” 오비맥주,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
- 감자칩 옷으로도 입는다! 프링글스 스웻셔츠, 무신사 한정 발매
- 전효성, 신곡 콘셉트포토 공개...10주년 물오른 비주얼 기대↑
- ‘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 종착지 모스크바 가이드? 선발대원 ‘합격점’
- '백두산' 마동석, 파괴男·마블리 이미지?...초엘리트 180도 변신
- 주식시장, 수능날(14일) 오전 10시 개장...거래시간 1시간씩 순연
- '유리 오빠' 권혁준, 10년 구형 "공인 동생에게 미안해"
- LG전자 프라엘, '2020 수험생 특별 이벤트' 마련...최대 15만원 포인트 제공
- 김준수 연말콘서트 오늘(14일) 티켓오픈...뮤지컬&발라드 셋리스트 기대
- 조국, 법무장관 사퇴 한달만에 검찰 소환...각종 의혹 조사中
- GOT7 잭슨 솔로앨범 '미러스' 빌보드 10개 차트진입 쾌거
- CGV 씨네샵, '겨울왕국2' 상품 기획전 개최...35종 굿즈 가득
- '윤희에게' 이다희·이설, 감성 멜로 추천...김희애·김소혜 '수험생 응원 영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