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 영국 출신 여성 오르가니스트 제인 파커 스미스의 공연이 수험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국 '선데이 타임즈'로부터 ‘오르간의 마르타 아르헤리치’라는 극찬을 받은 제인 파커 스미스는 화려한 테크닉과 학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연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진=제인 파커 스미스/롯데콘서트홀 제공

제인 파커 스미스는 롯데콘서트홀 역대 오르간 시리즈를 장식하는 최초의 여성 오르가니스트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거대한 오르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웅장한 음향을 만들어내는 제인 파커 스미스는 무대 위에서 더욱 강력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국에서 태어난 제인 파커 스미스는 왕립 음악원 재학 시절 최고의 오르간 퍼포먼스를 보여준 학생에게 수여하는 월포드 데이비스 상을 수상했고 20살에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데뷔하며 단숨에 주목받는 오르가니스트로 떠올랐다. 이후 그녀는 BBC 프롬나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영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12월 5일 공연 예매시 1인 5매까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수험생 할인 티켓을 구매하는 대상 중 선착순 10명에게 오르간 뱃지를 증정한다.

12월 5일 공연에서는 제인 파커 스미스가 꾸미는 낭만과 기교가 어우러진 연주에 크리스마스 시즌의 유쾌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무대로 꾸며진다. 리스트의 교향시 '오르페우스'와 데티에의 '아데스테 피델레스 변주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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