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과 이태리가 격렬하게 대치하는 상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 27, 28회에서 이재욱(백경 역)과 이태리(진미채 역)가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대립하는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앞서 백경(이재욱)은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던 중, 자신들의 인연이 작가의 전작인 ‘능소화’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이후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도 반복되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자 백경은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알고 있는 진미채(이태리)를 추궁했다. 하지만 진미채는 “돌아가. 할 말 없으니까”라고 대답하며 비밀을 은폐하려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백경과 진미채가 과거 ‘능소화’에서도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흥미를 더하는 상황. ‘능소화’ 속 두 사람은 왕위를 두고 대립하는 배다른 형제 관계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뭔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암시된 바 있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의 과거를 넘어 현재에도 악연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소답지 않게 몹시 화난 표정으로 백경을 바라보는 진미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진미채는 화난 표정으로 백경의 멱살을 움켜잡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백경과, 별안간 사색이 된 진미채의 얼굴이 극명히 대비되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과연 언제나 냉정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던 진미채가 왜 거칠게 백경을 제압하게 되는지, 백경이 그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 원인이 무엇인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어하루’는 만화 속 캐릭터들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싼 엇갈린 인연, 불꽃 튀는 갈등 구도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백경과 진미채의 의미심장한 대립, 하나 둘 풀리기 시작하는 만화 속 세상의 실마리는 오늘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27, 28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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