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희, 장수현이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

15일 방송되는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피아니스트, 보컬리스트 전진희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수현이 출연해 풍부한 악기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사진=EBS

밴드 ‘하비누아주(Ravie Nuage)’의 리더이자 싱어 송라이터로 잘 알려진 전진희가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들고 공감을 찾았다. 2집 앨범을 준비하며 겪은 힘든 시간들을 그대로 음악에 담았다는 그는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잔상이 짙게 남는 라이브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사전 인터뷰에서 “관객과 함께 걷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이날 무대에서 전진희는 진심을 전하는 담백한 목소리와 연주로 ‘나의 호수’, ‘물결’,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 등 2집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의 수록곡을 선보였다.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를 부를 때에는 곡 피처링에 참여했던 강아솔이 직접 등장해, 전진희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이어서 바이올린 하나로 온갖 감정과 느낌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수현의 공연이 이어졌다. ‘살롱 드 오수경’, ‘단편선과 선원들’, ‘장수현과 원다희’ 등 그룹 활동을 거쳐 온 그는 최근 온전히 자신만의 음악으로 채운 첫 솔로 앨범 ‘INSCAPE’를 발표했다. 격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솔로곡 ‘Alone’으로 공연을 연 그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피아노, 모듈러 신스 등의 세션과 함께 앨범 수록곡들을 무대에 맞게 편곡해, 풍부한 연주를 펼쳤다.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더욱 깊어지는 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로 이 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전진희와 장수현의 무대는 11월 15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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