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가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배출한 시즌 1,2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프듀'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가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앞서 지난 7일 경찰은 안 PD와 김 CP 등은  '프듀' 시리즈의 시즌 3,4에 해당하는 '프로듀스 48' '프로듀스X101'에 대한 순위 조작을 인정했다.

반면 안 PD는 '프듀' 시즌 1과 2에 대해서는 순위 조작을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현재 '프듀' 시즌 3와 4를 통해 배출한 아이오아이와 엑스원은 사실상 활동이 전면 중지된 상태다. 하지만 이번에 조작 정황이 드러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은 각각 2017년 1월 22일, 2019년 1월 27일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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