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이 야수 같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개봉 2주차 주말 3일(24일~26일)간 1,028,6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는 누적 관객 3,103,376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겨울왕국'과 같은 속도인 11일만에 3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역대 3월 개봉 영화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이며, 올해 개봉영화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조'(12일)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로 그 흥행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신작들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흥행 수익 3억 1천 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6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하며 향후 흥행 기록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제 개봉 3주차에 들어선 금주에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 CGV와 메가박스 등 극장 사이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디즈니 사상 가장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회자되는 1991년작 '미녀와 야수'를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해리포터' 시리즈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은 배우 엠마 왓슨을 비롯해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등 최고의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미녀와 야수'는 지난 1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2016년 최고의 흥행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도리를 찾아서’의 사전 예매량을 일찌감치 넘어서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시사로 공개된 후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썼던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다는 평이 이어졌다.

현재 '미녀와 야수'는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 9점대, CGV 골든에그지수 96% 등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어 입소문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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