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바이브(VIBE) 측이 전화번호 프로모션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간 이후,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한다. 사전에 안내 된 번호로는 현재 어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해당 전화번호 및 모든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메이저나인은 "향후에 안내된 바이브의 전화번호를 쓰게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메이저나인이 앞으로도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유사 번호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바이브의 새 싱글 '이 번호로 전화해줘' 프로모션 과정에서 메이저나인은 티저 사진에 신곡을 미리 들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또한 '이 번호로 전화해줘' 재킷 사진도 해당 전화번호의 마지막 4자리 숫자를 담고 있다.

이후 유사한 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불편함을 호소했고, 소속사 측은 이번 이벤트로 인해 의도치 않게 생긴 피해를 막고자 이같은 공식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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