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베트남은 14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월드컵 2차예선 G조 4차전 홈 경기를 펼친 결과,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태국과 비기고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연파했던 베트남은 G조 톱시드 팀인 UAE까지 물리치며 4경기 무패, 승점 10점(3승 1무)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이날 경기는 태국, UAE와의 선두 다툼이 달린 경기였다. 태국이 졌고, 우리는 홈에서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이겼다. 이번 승리는 하나의 팀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친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올해 최대의 라이벌전인 태국과의 경기가 오는 19일 돌아온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 마치고 내일부터는 태국전에 집중할 것"이라며 "홈에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준비해서 올해 마지막 최고의 라이벌전을 보여주고 싶다"고 19일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5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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