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27일 방송에 복귀한다는 해프닝에 휘말렸다. 신정환의 복귀는 보류로 일단락됐다.

 

 

신정환은 최근 포지션 임재욱의 인터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포지션의 12가지 아이 러브 유' 촬영에 함께했다. 프로 초반에 짧게 근황을 전하는 식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신정환이 출연한 방송 티저는 27일 오후 공개될 것이 알려지며 일각에서 "신정환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논란이 맹렬하게 일어났고, 신정환의 복귀는 결국 보류로 일단락됐다. 임재욱 측 관계자는 "신정환 씨가 출연한 방송 영상을 애초 이날 정오에 공개하려고 했지만 복귀를 둘러싸고 오해가 생기면서 이를 보류하게 됐다"며 "신정환 출연분의 추후 공개 여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신정환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로 데뷔한 뒤 방송인으로 맹활약하던 2010년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이듬해 6월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가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다. 이후 여론의 질타와 대중의 싸늘한 시선으로 인해 무기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출처=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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