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이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내년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0년 MZ세대의 트렌드는 20대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현업에 종사하는 트렌드워칭그룹, 재학생들로 구성된 유니파일러, 그외 대학내일의 다양한 현직 부서에서 한해간 다양한 사례 탐구, 대면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취합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정리됐다.

사진=대학내일 작년 트렌드컨퍼런스(T CON) 모습

대학내일에서 발표한 2020년도 MZ세대 키워드 5가지는 다만추 세대, 후렌드, 선취력, 판플레이, 클라우드 소비다. 먼저 다만추 세대란 다양한 삶을 만나는 것을 추구하는 세대라는 의미이다. 화려한 TV 속 삶보다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을 엿보고 이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자신의 변화를 탐색하는 MZ의 특징을 짚은 키워드다. 

이어 후렌드(Who(누구)+Friend(친구))도 키워드로 꼽혔다. 후렌드란 SNS 등을 통해 관계의 피로도를 뜻하는 ‘관태기’를 겪은 MZ세대가 휘발적인 만남과 관계에 만족하고 관계의 지속성에 대한 부담을 적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MZ세대는 누구와도 서슴없이 소통하고 관계는 가볍게 휘발된다.

선취력(先(먼저)善(착할)+취하는+능력)에는 “먼저 행동해서 선한 변화를 끌어내다”라는 긍정적인 의미가 담겼다. 촛불집회 등 사회변혁에 참여했던 MZ세대는 올바름에 대한 자신들의 명확한 기준과 변화를 위한 참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 하는 특징을 지녔다.

판플레이(판(놀거리의 집합)+Play(놀다))는 콘텐츠의 단순 소비에서 벗어나 콘텐츠를 이용한 댓글을 통해 반응하고 참여하거나 더 나아가 이러한 놀이를 모두 참여하는 재미있는 놀이판으로 키워가는 모습을 담은 키워드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소비는 어디서나 연결된 소비라는 뜻으로 당장 오늘, 바로 지금의 행복이 MZ세대에게 소비 만족감의 주체는 바로 ‘나’이다. 이를 위해 MZ세대에겐 단순한 소비보다 공유와 소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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