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4일 저녁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 GIFF 2019)가 폐막식과 폐막작 상영 그리고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은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간결하게 진행되었다. 김홍준 예술감독은 폐막식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영화제의 성과를 보고하며 폐막식을 시작했다.

‘영화&문학’, ‘마스터즈&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펼쳐진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32개국 7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김홍준 예술감독은 “총 좌석 수 27,200석, 131회차의 상영이 진행되었고, 총 관객 수는 22,779명으로 83.75%의 좌석 점유율과 24회의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혀 유례없는 1회 영화제의 성공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14개국에서 37명의 해외 게스트를 포함 1200여명의 공식 게스트가 방문했다.

폐막작 ‘돌아보지 마라’로 한껏 오른 열기는 폐막공연으로 준비된 ‘밥 딜런 트리뷰트’ 공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강릉 출신의 인디밴드 퐁키몽키, 최용철, 정승일, 윤승태, 황정일 등의 뮤지션들이 밥 딜런의 명곡을 공연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한민국 대표 포크록 가수 강산에의 무대였다. 강릉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한 강산에는 실향민이었던 부모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유례없는 1회 영화제의 개최 성공으로 다시 한 번 문화도시 강릉시와 강릉 시민들의 역량과 저력을 입증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11월8일부터 14일까지 총 7일간 강릉시(시장 김한근) 주최 강릉문화재단(상임이사 이홍섭) 주관으로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