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32)과 백진희(27)가 동료 배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늘(27일) 백진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윤현민과 열애 중이 맞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끝내고 지난해 4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윤현민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처스 측도 "2015년 '내 딸 금사월'에서 선후배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종영 이후 지난해 4월쯤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오늘 오전 한 매체는 윤현민과 백진희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의 열애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2015년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호흡을 맞추며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당시 이들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 한장면.

◆ 야구선수 출신 윤현민, 한때 전소민과 사귀어

이들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윤현민의 독특한 이력도 화제가 됐다. 윤현민은 야구선수 출신으로, 2005년 한화 이글스,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구선수 류현진, 이종범, 정민철 등과의 친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현민은 야구선수 생활을 그만 둔 이후 뮤지컬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안방극장은 2012년 SBS '그래도 당신'으로 데뷔했다. 이후 '무정도시' '감격시대'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연애의 발견'에서 첫 주연자리를 꿰찼다. 현재 OCN 드라마 '터널'에 출연 중이다.

한때 윤현민은 배우 전소민과 공개 열애를 했다가 지난해 1월 결별하기도 했다.

 

과거 인스타그램 댓글들.

◆ 과거 인스타그램서 연인 느낌 댓글

윤현민과 백진희는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분위기를 풍겼다. 누리꾼들이 찾아낸 이들의 지난해 2월 인스타그램 댓글 캡쳐본을 보면 백진희는 윤현민의 인스타그램에 "조으면서 집에서 웃고 있으면서 다 알지롱"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윤현민은 "아니거등! 나 빨래 돌리고 있었거등!"이라고 친근하게 응수했고, 백진희는 "나도 검정색 옷 빨래해야 되는데..."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또 윤현민이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네요"라는 글을 남기자 백진희는 "나두 행복해여"라며 "여러분들이 없는 촬영장은 상상할 수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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