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주연의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11일만에 3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북미에서도 신작들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흥행 수익 3억 1천 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6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하며 향후 흥행 기록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흥행 열기에 발맞춰, 여러 유통업계에선 '미녀와 야수' 콜라보레이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최근 또 다시 여러차례 출시된 콜라보 신상들은 '미녀와 야수'를 즐겁게 본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은 '미녀와 야수'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한정판 립스틱과 매니큐어 컬렉션을 선보여 영화팬들은 물론 코스메틱 덕후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립스틱과 매니큐어는 '미녀와 야수' 영화의 상징색을 모티브로 레드, 핑크, 브라운 등 발색력 좋은 14종이 출시됐다. 또한 각각의 케이스에는 '미녀와 야수'를 상징하는 벨과 주전자, 장미 등의 캐릭터 및 아이콘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어 소장가치가 더해졌다.

 

바른컴퍼니는 ‘미녀와 야수’ 시리즈 청첩장 3종을 선보였다. 주인공 벨과 야수의 사랑을 상징하는 붉은 장미를 비롯해 야수의 파란 턱시도, 벨의 노란 드레스, 마법 거울, 무도회 등 영화 속 소재들을 적용했다. 정사각 형태의 청첩장은 중앙 박 가공을 입힌 장미 주변을 레이저커팅 거울 문양이 둘러싸고 있고 카드를 실버 리본으로 감싸 격식있는 느낌을 더했고, 직사각 형태는 종이 카드가 클래식한 프레임에 끼워지는 디자인으로 장미 덩굴의 부드러운 곡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프리미엄 노트 브랜드 몰스킨은 미녀와 야수'의 시그니처인 ‘붉은 장미’를 모티브로 디자인 한 '미녀와 야수’ 리미티드 에디션 노트를 출시했다. 침과 부드러움, 아름다움과 강인함이라는 대조적인 이미지를 미학적으로 표현한 게 특징. 야수의 손톱으로 할퀸 듯한 ‘야수’ 노트의 첫 페이지에는 장미가 그려져 있고, 아기자기하게 장미로 디자인 된 ‘미녀’ 노트의 첫 페이지는 야수 일러스트가 삽입돼 있다. 페이퍼 밴드에는 미녀와 야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이 실려있으며, 마지막 페이지의 포켓에는 한정판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유니클로는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 ‘페어링 룩’을 앞세우며 '미녀와 야수'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했다. 여성용과 여아용으로 출시돼 모녀 커플룩으로 딱인 이번 컬렉션은 동화 같은 분위기의 레터링 프린트와 시그니쳐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을 채용해 유행과 연령에 상관없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영화 주인공이 착용한 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의 블라우스나 여성적 매력을 부각시킨 로브 디자인 롱 티셔츠 등 특색 있는 제품들도 함께 출시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까지 신경썼다. 

 

오픈마켓 G마켓은 다음달 2일까지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의 캐릭터가 담긴 6종의 공동기획상품을 ‘슈퍼 브랜드 딜’을 통해 한정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G마켓과 디즈니 코리아가 손잡고 모나미, 한국도자기, 캔들라이트 등 인기 브랜드사와 협업 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여주인공을 캐릭터로 디자인한  ‘모나미 153 ID 로즈골드에디션’은 물론 ‘레티노홈웨어 세트’도 여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해 깜찍함을 더했다. 미녀와야수 실루엣이 그려진 한국도자기의 ‘스페셜에디션 티 세트’와 장미꽃을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홈 식기 세트’, 또 '미녀와 야수'가 패키지에 새견 ‘코코도르의 트루러브 디퓨저’ ‘캔들라이트의 트루러브 캔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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