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올초 선보인 식사대용 ‘밀 박스’가 출시 8개월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2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간단한 아침식 대용 푸드인 모닝박스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점차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저녁 시간대에도 식사대용 푸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보다 폭넓은 시간대에 식사대용 푸드로 즐길 수 있는 ‘밀 박스’ 5종과 ‘샐러드 밀 박스’ 5종을 선보였다.
현재 파스타, 샌드위치 등 다양한 구성의 ‘햄 에그 크레페 밀 박스’ ‘바질 펜네 밀 박스’ ‘잉글리쉬 머핀 밀 박스’ ‘멕시칸 브리또 밀 박스’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 박스’와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가능한 샐러드 타입의 ‘베이컨 포테이토 샐러드 밀 박스’ ‘브로콜리 에그 샐러드 밀 박스’ ‘로스트 비프 샐러드 밀 박스’ ‘쉬림프 코코넛 샐러드 밀 박스’ ‘로스트 치킨 샐러드 밀 박스’ 등 총 10종을 판매하고 있다.
밀 박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식사 시간대에 하루 전체 판매량의 75%가 판매되고 있었다. 아침 시간대(오전 7~9시 26%)보다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 30%)에 식사 대용으로 밀 박스를 찾는 고객이 많았으며 저녁 시간대(오후 6~8시)에도 밀 박스로 가볍게 하루 식사를 마무리하는 고객 비중이 18%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 박스를 주로 찾는 고객 연령층은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었으며 특히 주택생활 상권에서 수요가 높은 다른 푸드와 달리 밀 박스는 오피스 상권에서의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상대적으로 오피스 상권에서의 밀 박스 소비가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종합해 봤을 때 바쁜 일상에 간단하면서도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사대용 푸드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20~30대 젊은 직장인들 위주로 밀 박스 소비가 이뤄지는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교적 많은 시간·대화가 요구되는 단체 식사 대신 ‘혼밥’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점심·저녁 때 개인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밀 박스가 주목받는 중이다. 시대와 의식의 변화, 개인의 가치와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이라는 신인류의 출현이 외식 풍경을 바꾸는 동시에 '밀 박스' 인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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