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17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전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 경북 북부, 지리산 부근, 서해5도에는 20∼60㎜, 전남, 제주도는 10∼40㎜,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12시)까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과 내일(18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대전, 충북, 충남, 세종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며, 그 외의 지역은 보통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