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김숙-송은이가 신비의 결정체인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개척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이 ‘MC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안방마님 김숙은 절친 송은이와 함께 국내 여행프로그램 최초로 땅속에 천연가스 매장량이 많아 ‘불의 나라’라고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으로 떠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숙이 여행지로 선정한 아제르바이잔, 그중에서도 ‘바람의 나라’로 불리는 바쿠는 신화 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판타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김숙-송은이는 선사시대의 문화를 담은 암각화 컬렉션이 보존돼 있는 고부스탄으로 향해 1만2000년 전에 새겨진 암각화의 자태와 마주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머드 볼케이노에서는 바람의 도시 바쿠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김숙이 “송은이씨가 절 때린 줄 알았다. 근데 바람이었다” “걸음을 굉장히 많이 걸었는데 힘들지가 않았다. 바람이 걸음을 밀어준다”라고 말할 만큼 강력한 바람이 휘몰아친 것. 더욱이 머드에 거품이 뻐금거리는 머드 볼케이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며 신비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이와 함께 아제르바이잔의 랜드마크인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로 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느낌을 선사하는 미래식 건축물 자태에 박초롱은 눈을 떼지 못했다. 이때 김숙-송은이는 램프로 지니를 연상케 하는 인증샷을 찍는 등 개그감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숙은 갈빗대를 통째로 구워 주는 양갈비부터 전통식당, 루프탑 카페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즐기는 디저트, 입을 떡 벌리게 만드는 치즈 식당까지 섭렵해 군침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양갈비 자태에 김준현은 “양고기 이런 비주얼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군침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배틀트립’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가 하면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2부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15분 방송.

사진= KBS 2TV ‘배틀트립’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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