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발견 유골 “돼지뼈였다”…비난 봇물

오늘(28일) 반잠수식선박 갑판 위 세월호 주변에서 발견된 유골은 사람이 아닌 동물의 뼛조각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검증 결과 오전에 발견된 유골은 7점이고,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과수 관계자들은 유골의 외관상 돼지뼈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해수부는 앞서 오후 4시30분쯤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전 11시 25분 반잠수식선박 갑판(세월호 선수 좌현 근처)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4∼18㎝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해수부 발표 후 미수습자 가족 6명은 해경 경비정을 타고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 유골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유골 발견 소식을 전한 해수부에 비난이 일고 있다.

 

◆ 구속 두려웠나…박근혜 30일 피의자심문 출석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 1997년 영장심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전직 국가원수가 심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법조계 안팎에선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법원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출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직접 출석해 혐의를 직접 재판부에 해명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확정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4선의 유승민(59) 의원이 공식선출됐다. 오늘 바른정당은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 유 의원을 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유 후보는 국민정책평가단 40%,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30%를 각각 반영한 경선에서 총 3만6593표(62.9%)를 얻어 남경필 후보(2만1천625표, 37.1%)를 누르고 승리했다.

유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면서 "보수의 재건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모아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영상캡처= YTN, 연합뉴스TV,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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