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자주 등장하는 먹거리, 왠지 인기를 끌고 있을 때 먹어보지 않으면 굉장히 후회할 것만 같다. 최근 여러가지 먹거리가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모두가 맛있게 즐기고 있는 SNS 먹거리 트렌드에 동참하고프다면 요주의 아이템 네가지를 먼저 주목하자.

 

이마트 '치즈몽땅번' 출시 20일만에 10만 개 판매

이마트 베이커리 브랜드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의 신제품 ‘치즈몽땅번’은 SNS에서 '예약까지 해서 먹었다'는 글이 연거푸 올라오는 등 커다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치즈몽땅번'은 매장에서 직접 구워 만든 번 안에 새콤달콤한 치즈크림을 2개층으로 듬뿍 넣고, 겉에는 슈가 파우더를 뿌린 빵이다. 지난달 16일 출시 후 20일 만에 10만개가 판매됐다. 치즈몽땅번의 구입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원료 수급을 늘리고 있지만, 신선한 빵 맛을 위해 각 매장에서 직접 구워 만들다 보니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슈크림라떼' 출시 22일만에 100만 잔 판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월 봄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던 ‘슈크림라떼’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출시 22일 만에 100만잔을 판매했다. 프로모션 음료로는 최단기간에 성취한 기록으로, 판매 연장 요청도 솟구쳐 당초 이달 20일까지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4월 중순까지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역사상 약 한 달 동안 100만 잔 이상 판매됐던 프로모션 음료는 3종으로,‘콜드 브루’가 33일, ‘샷 그린 티 라떼’가 29일, ‘토피넛 크런치 라떼’ 3가지다. 

‘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음료 개발팀이 지난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자체 개발 음료로,슈크림에 들어가는 바닐라의 풍미를 강조하기 위해 프리미엄 바닐라 빈과 향미를 더한 부드럽고 달콤한 음료다. 

 

하이트진로 '이슬톡톡' 출시 10개월만에 3400만 병 판매

집에서 가벼운 혼술을 즐기는 혼술족과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은 출시 10개월만에 약 34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초당 1.4병이 판매된 꼴이며,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에서 판매중인 전체 저도주 제품 군에서도 판매 1위에 올라 지난 한 해 대세 브랜드였음을 입증했다. 특히 다른 제품은 2016년 한 해 판매량 기준이지만 이슬톡톡은 10개월 합산 판매량만으로도 저도주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이슬톡톡은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20개 이상의 탄산주 브랜드 중 압도적인 매출 1위를 유지하며 2016년 대형마트 탄산주 판매 30% 성장을 이끌었다. 주요 구매처는 편의점으로 나타났으며, 가정채널 전체 판매량 중 40% 이상이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서울우유 '나100%' 출시 10년만에 10억 개 판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나100%' 우유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100%가 적용된 서울우유 18개 품목의 누적 판매량을 200ml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가장 판매량이 많은 흰 우유 1ℓ 제품의 경우 지난해 3월 말 전년 동기대비 95.7%까지 하락했던 판매량이 나100% 적용 이후 한 달만에(5월 기준) 104.2%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2월에는 117.3%까지 증가했다. 

서울우유 측은 나100%우유의 성공에 대해 그 동안 세균수만으로 원유 품질을 가늠했던 국내 우유 시장에 처음으로 '체세포수 등급'을 도입한 점을 꼽았다. 실제 나100%가 흰우유 18개 품목으로 확대적용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판매량과 전년 동기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약 103.5%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