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수학의 끝을 알리는 수능이 끝났다. 결과야 어찌됐든 초, 중, 고 학업에 충실해온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를 만끽할 자격이 있다. 대입 준비에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이라면 해외여행을 통해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사진=픽사베이

청정자연+액티비티 환상의 휴양지, 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호텔스컴바인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괌은 4위를 차지한 인기 국가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따뜻한 수온과 깨끗한 수질 덕분에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 줄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부드러운 흰색의 모래와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투몬 비치는 손꼽히는 괌의 명소로, 수심이 깊지 않아 처음 도전하는 여행자도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괌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사랑의 절벽, 괌의 풍부한 문화와 전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괌박물관 등의 명소와도 가까우니 꼭 방문해보자.

 

사진=호텔스컴바인/마리나베이샌즈

미식과 쇼핑을 동시에, 싱가포르

호텔스컴바인의 검색데이터에서 11위를 차지한 인기 여행지인 싱가포르는 쇼핑, 관광 명소, 먹거리 등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여행지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선정한 가장 안전한 50개 도시 중 2위에 오를 만큼 치안이 잘 되어 있어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능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세계적인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을 즐기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센토사 섬은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각종 실내외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휴식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 이동할 수 있는 수단 또한 다양해 곳곳을 누비는 여행의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픽사베이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도시, 프랑스 파리

낭만적이면서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유럽 여행을 꿈꿔왔던 수능생이라면 프랑스의 파리를 추천한다. 호텔스컴바인에 따르면 파리는 해외 도시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고대부터 현대의 역사를 아우르는 파리는 책에서나 보던 베르사유 궁전,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등 문화유산으로 가득하다. 특히, 세계 최대의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역사적인 전시물들을 눈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유명 관광지 외에 몽마르트 언덕의 골목 곳곳에는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있어 예술적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저녁에는 유람선을 타고 센 강 주변을 둘러보며 분주한 학업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파리의 낭만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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