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렛잇고’ 신드롬을 일으켰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다시 한번 전세계를 접수하기 위해 ‘겨울왕국 2’로 돌아왔다. 한국 박스오피스 유일한 천만 애니메이션의 후속작답게 더욱 다양한 장르의 OST, 캐릭터들의 존재감, 깊이 있는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 1PICK: 엘사 X 안나 완벽 귀환! NEW 캐릭터까지 존재감↑(ft.올라프)
‘겨울왕국 2’에서 엘사(이디나 멘젤)와 안나(크리스틴 벨)는 한층 더 성숙해졌다. 자매애는 더욱 깊어졌으며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 또한 넓어졌다. 귀염뽀짝한 그들의 어린시절부터 다양한 코스튬으로 멋쁨을 뽐내는 모습까지 엘사와 안나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엘사, 안나의 부모로 등장하는 이두나 왕비(에반 레이첼 우드), 아그나르 왕(알프레드 몰리나) 역시 짧지만 스토리를 관통하는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티아스(스털링 K. 브라운), 라이더(제이슨 리터), 허니마렌(레이첼 매튜스)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캐릭터는 브루니다. 개구리를 닮은 브루니는 올라프를 대적할만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뇌리에 꽂힌다. 이번 ‘겨울왕국 2’에서는 엘사와 안나뿐만 아니라 인격체를 점점 형성해가는 올라프(조시 게드), 신스틸러로서 제 몫을 다하는 크리스토프(조나단 그로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2PICK: ‘렛잇고’→‘인투 디 언노운’, 믿고 듣는 ‘겨울왕국’ 시리즈 OST
‘겨울왕국’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OST다. 이번 ‘겨울왕국 2’의 메인 주제곡인 ‘Into The Unknown’은 패닉 앳 더 디스코가 불러 화제가 됐다. 그냥 들을 때도 신이 나지만 영화에서 엘사가 부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한번 더 나오는 순간 저절로 따라부르게 된다. ‘Let it Go’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여전히 파괴력있는 OST가 ‘겨울왕국 2’에 존재한다.
특히 크리스토프의 ‘Lost in the Woods’는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든다. 노래부터 90년대 말, 2000년대 초 웨스트라이프,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팝 감성을 듬뿍 담았고 영상 또한 그 당시의 뮤직비디오를 따라해 2030 관객이라면 취향저격 당할 수 있을 것이다. 엘사, 안나, 올라프의 솔로곡도 화려한 영상미가 더해져 눈과 귀 모두 호강하게 만들어준다.
# 3PICK: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 ‘사랑’
‘사랑’은 1편과 마찬가지로 ‘겨울왕국 2’의 핵심주제가 된다. 자매애는 물론 인간과 자연은 뗄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이번 영화를 통해 더욱 강하게 말한다. 엘사와 안나는 아델렌 왕국에 처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자연에 맞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 이야기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는 되게 광범위하게 드러난다. 남녀의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소중한 것에 대한 사랑 등 ‘겨울왕국 2’는 정말 따뜻한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그 이야기들은 전 세대가 모두 공감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가족끼리 보면 더욱 스토리에 가슴 속에 들어올 것이다. ‘겨울왕국 2’는 뮤지컬적인 재미도 주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특징인 교훈을 주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어지러운 세상 속 사랑이야말로 모두를 하나로 만들 힘이라는 걸 말이다. 겨울에서 가을로 배경을 옮겨 새로운 비주얼을 선사하고 더욱 박진감 넘쳐지는 엘사의 능력들, 넓어진 무대 등이 ‘겨울왕국 2’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걸 말해준다. 엔딩 크레딧 후 쿠키영상을 놓치지 말 것. 러닝타임 1시간 43분, 전체관람가, 11월 21일 개봉.
사진=‘겨울왕국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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