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29일 우리은행과 손잡고 매장 내 ‘카운터 현금인출(포스 캐시백) 서비스’ 시동을 걸었다. GS25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직영점 3점포(지에스본점, 파르나스타워점, 파르나스몰점)를 시작으로 테스트 기간 내 29점포까지 늘린 후 3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위드미 본점에서 열린 '캐시백서비스 시연행사'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커피를 구매하면서 현금을 인출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카운터 현금인출 서비스’는 현금 인출기능이 탑재된 우리체크(IC)카드로 GS25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금액(1일 최대한도 10만원)을 1만원 단위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24시간 언제든지 현금 인출이 가능하며, 인출 시 기존 현금지급기 보다 최대 500원 낮은 건당 800원의 고객부담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판매가격이 1000원인 상품을 구매하면서 5만원을 출금하게 되면 결제(1000원)+인출(5만원)+수수료(8백원) 총 5만1800원이 통장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GS25는 29점포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점을 개선한 후 향후 서비스 안정성을 바탕으로 도입을 원하는 가맹점에 한해서 적용할 계획이다.

전광호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팀장은 “GS25 카운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모든 은행대상으로 서비스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운터 현금인출 서비스 운영점포에 대한 정보는 GS25의 홈페이지와(http://gs25.gsretail.com)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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