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벚꽃, 철쭉, 진달래 등이 만개하는 봄날이 왔다.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소식과 함께 스타 커플들도 줄줄이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 지컬배우 류정한·황인영 첫 스타트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든 3월 첫 스타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연을 맺은 지컬배우 류정한(46)과 배우 황인영(39)이 끊었다. 이들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스몰 웨딩 형태의 식을 치뤘다. 당시 류정한은 황인영을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팬들에게 자필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 조우종·정다은 깜짝 결혼

이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41)과 KBS 아나운서 정다은(34)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5년 간의 비밀 연애 사실을 공개한지 한 달 만에 결혼 소식까지 전하면서 주변인 모두를 놀라게 했다.

 

◆ 바다, 9세 연하와 결혼

걸그룹 SES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바다(38)가 지난 23일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9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바다는 남편과 함께 성당을 다니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는 “아이들이 있는 슈와 유진을 보면 정말 부러웠다. 빨리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며 2세 계획까지 전했다.

 

◆ 오상진·김소영 4월 결혼식

아나운서 출신 커플은 또 있다. 최근 오상진(37)과 MBC 아나운서 김소영(30)은 4월30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2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이상우·김소연 6월 웨딩마치

전날에는 드라마로 만나 연인이 된 배우 이상우(37)와 김소연(37)이 상련례를 치르고 인증 사진까지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MBC ‘가화만사성’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6월 결혼까지 하게 됐다.

 

◆ 주상욱·차예련 ‘오월의 신부’

오늘은 배우 차예련(32)과 주상욱(39)이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드라마 ‘화려한 유혹’으로 만나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들은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이들 소속사는 "5월쯤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일시 및 장소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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