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연이 감동의 출연 소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1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복면가숲'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복면가숲'에서는 갈 곳 잃은 음색의 '숲하니'가 20년차 배우 최지연으로 드러나 경악을 자아냈다. 'Speechless' 무대가 끝난 뒤에도 최지연은 한동안 감정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9년 데뷔한 최지연은 이영애 닮은꼴로 주목받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 '음치' 면모를 뽐내며 종횡무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여자'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방송 출연해서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저처럼 이상한 사람이 없더라"라며 우승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지연은 "일등만 걸어가는 세상에서 저같은 사람도 가끔 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어 기쁘다. 잘하기보다 좋아하는 게 능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가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이라고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 뒤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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