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현 왕성한 ‘비문연대’ 행보…조기대선 변수?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오늘(29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의 회동은 ‘문재인 대세론'으로 기운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변수인 ‘비문연대’의 행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정운찬 전 총리는 회동 후 "반문(반문재인) 연대라기보다는 나라를 걱정하는 가운데서 경제민주화·동반성장·공정성장 등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 걱정을 한 것"이라며 "대체적인 말씀만 나눴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고는 안 했다. 출마 같은 얘기는 안 했다"고 말했다.
홍석현 전 회장은 앞서 "대타협의 조건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대선 정국에서 역할을 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잇따라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진 홍 전 회장은 최근 가까운 정치권 안팎의 지인들에게 문 전 대표의 집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인 충청권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으로 '독주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충청에서의 득표율은 47.8%로 과반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홈그라운드'에서 싸운 안 지사를 10%포인트 넘게 따돌리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캠프 내부에서 나왔다.
광주에서 큰 격차로 문 전 대표에게 밀렸던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과반을 막아냈지만, 텃밭에서 10%포인트 이상 밀린 2위에 머무름에 따라 일각에서는 역전의 가능성이 점차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안 지사와 이 시장의 누적 합계가 43.8%를 기록, 문 전 대표의 호남 60%대 득표선이 55.9%로 낮아졌다는 점에서 안 지사와 이 시장측은 결선투표 희망을 남겼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목요일인 30일 전국 기온이 전날보다 3∼4도 올라 따뜻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평년보다도 1∼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16도, 대구와 광주는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9도로 전날보다 1도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북부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관측됐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로 바뀔 수 있다.
영상캡처= SBS,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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